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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줄거리 . 프랑수아즈 사강

by SidePower 2020. 12. 26.

 

"나에게는 나를 파멸시킬 권리가 있다."라는

조금 유명한 말을 남긴 프랑수아즈 사강.
마약 복용으로 재판을 받을 때 했던 말이에요.


19살에「슬픔이여 안녕」이란 첫 소설부터 유명했습니다.

이 소설은 1959년에 출판되어 남녀간의 감정 변화를 잘 묘사한 순수한 연애소설이에요.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는 독일의 클래식 음악 작곡가입니다.

줄거리..



폴은 파리에서 인테리어를 하는 39살 여자입니다.

이혼 후에 로제라는 남자와 5년째 열예중입니다.

 

 

 


40대 초반의 로제와는 사랑했지만

열정적 사랑보다는 오래된 연인처럼 지냈으며

서로 구속하지 않고 각자의 사생활과 자유로움을 인정해주는 사이였고요.

로제는 다른 여자와 밤을 같이 보내고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을 때가 많았고

전화도 자주 하지는 않았습니다.

폴은 반 덴 베시라는 60대 여성의 거실 인테리어를 맡게 됩니다.

일로 인해 베시의 집을 자주 방문하면서 과거에 로제와 사귀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또 베시의 25살 아들 시몽과 마주치게 됩니다.
시몽의 밝고 잘 생겨 외모가 폴의 눈에 들어오게 되네요.

시몽도 폴과의 첫 만남 때부터 폴을 바래다주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고 할 정도로 폴에게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시몽은 수습 변호사이며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로제와 폴이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데
그때 시몽이 폴을 보게 되어 자리에 합석을 하게 됩니다.
로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시몽은 폴에게 그를 사랑하냐고 묻게되고 폴은 대답을 회피합니다.


다음날 폴이 일하는 곳에 시몽이 찾아와 점심식사를 같이하게 되고
대화중에 시몽은 그녀에 대한 자신의 좋아하는 감정을 내비칩니다.


한편 로제는 메지라는 매춘부와 바람이 나서 출장을 핑계로

주말에 우당이란 곳으로 여행을 갑니다.
폴도 주말에 시몽으로부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구절이 있는 편지와

음악회 초대장을 받고 함께 공연을 관람합니다.

 

 

 

 


며칠 뒤에 시몽은 출장을 가게 되고 폴에게 편지를 보내 알려줍니다.


폴은 로제가 바람났다는 사실을 알고

홧김에 시몽에게 빨리 파리로 와달라고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편지를 받자마자 시몽은 곧바로 파리로 돌아옵니다.

폴의 편지에 부푼 가슴으로 폴을 찾아가지만
무슨 일인지 폴은 서먹하게 대하는데요.

이럴수록 시몽은 폴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깊어가네요.

반 덴 베시 부인의 거실 인테리어가 끝나고
로제와 폴은 디너파티에 초대를 받습니다.

파티에서 시몽이 폴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걸 본 로제는 화가 나 폴을 데리고 나와버립니다.
뒤따라온 시몽은 다시 폴과 만나게 되고 폴은 이제 시몽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로제에게 받지 못하고 늘 주는 사랑만 했던 폴은

시몽을 통해 사랑을 받게 되면서 서서히 로제와의 관계 정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시몽과 폴의 만남이 계속되는 사이에
로제는 출장으로 오래 떠나게 되는데요.

멀리 출장 간 곳에서 그제야 로제는 폴이 떠날까 봐 두려워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시 파리로 돌아와 폴과 만났지만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한편 시몽은 사랑에 빠져 변호사 사무실에도 계속 출근하지 않았고

폴은 매사에 충실하지 않는 시몽의 모습을 보고 일 할 것을 다그치게 됩니다.

어느 날 시몽과 폴은 클럽에서 여자와 춤을 추는 로제를 보게 됩니다.
각자 춤을 추지만 로제와 폴은 서로 그리워하며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마 폴은 14살 차이가 나는 시몽의 열정적인 사랑보다는

익숙한 로제를 더 그리워하는 거 같습니다. 

로제가 다시 폴을 찾아오게 되며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재결합으로 더 열정적인 사랑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로제의 무관심은 여전하며 예전 두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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