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줄거리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라시아 통보지에 1879~1880년 2년간 연재된 작품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1881년에 사망하면서 마지막 유적 소설이 됩니다.

당시 러시아 사회의 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리얼리티 한 전개로 지루함이 없는 장편소설입니다.

줄거리..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마라조프(이하 표도르)는 고리대금업으로 돈을 번 졸부이며

탐욕스럽고 방탕하게 살면서 2명의 아내에게서 3명의 아들을 얻었다.

 

첫째 부인 아젤라이다 이바노브나에게서 낳은

드미트리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이하 드미트리)는 장남으로

아버지의 무관심으로 하인 그리고리에 의해 자라게 됩니다.

 

 

어머니의 친척에 의해 교육을 받아 장교로 성장했지만 

아버지처럼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테리나와 약혼했지만 행실이 안 좋은 그루센카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둘째 부인 소피아 이바노브나에게서 이반과 알료샤 두 아들 가지게 됩니다.

두 아들 역시 외가의 도움으로 성장하게 되는데요.

 

둘째 아들 이반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이하 이반)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이성적이었습니다.

 

셋째 아들 알료샤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이하 알료샤)는 고향 근처에 있는

수도원에서 도시마 장로를 스승으로 가르침을 받고 있었습니다.

 

또 표도르에게는 서자가 있습니다.

표도르는 리자베타라는 거지 여인을 겁탈해 임신시켰고 리자베타는

아이를 낳고 바로 죽게 됩니다.

하인 그리고리의 양자로 키운 스메르쟈코프입니다.

 

스메르쟈코프는 카마라조프가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고 간질병이 있습니다.

둘째 아들 이반과는 평소에 잘 통하는 정신적 교류는 있었습니다.

 

드미트리는 약혼자 카테리나의 돈 3천 루블의 거액을 중간에 빼돌려

그루센카와 즐기는데 탕진해 버립니다.

 

얼마 후 카테리나 돈을 빨리 갚고 그루센카와 결혼하고 싶어서

아버지 표도르에게 돌아가신 어머니 앞으로 되어 있는 재산을 달라고 하지만

표도르가 거절하게 되고 아버지를 증오하게 됩니다.

사실 표도르 역시 그루센카에게 빠져 있었습니다.

그루센카가 자신한테 오면 3천 루블을 주겠다는 겁니다.

 

 

표도르와 드미트리는 재산문제와 애정문제가 뒤섞여

양보 없이 갈등만 키우고 있었습니다.

드미트리는 아버지의 증오가 극에 달하고

약혹자 카테리나에게도 아버지를 죽인다고 편지도 보내고

공공연히 주변 사람들이게 아버지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하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한편 표도르는

하인인 스메르쟈코프에게 그루센카가 집으로 오면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스메르쟈코프는 드미트리와 이미 한통속이었습니다.

 

이반은 아버지와 첫째 형 드리트리의 갈등을 해소하려고 집에 머물러 있었는데요.

드미트리의 약혼자 카테리나와 사랑하게 되며 연인이 됩니다.

스메르쟈코프는 이반에게 간질병이 또 돋을거 같다고 귀띔을 줍니다.

이반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 고향을 떠나버립니다.

 

어느 날 드미트리는 스메르쟈코프에게 그루센카가 표도르를 보러

집으로 온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그루센카의 집으로 가보니 정말로 없는 걸 확인하고 분노하면서 

이성을 잃게 됩니다. 주변에 있는 절구공이를 들고 집으로 갑니다.

 

몰래 담을 넘어 집에 들어와 보니 그루센카는 없고 표도르 혼자 있는걸 확인하고

안심하며 돌아가는 길에 하인 그리고리와 마주치게 되면서

순간 자기도 모르게 절구공이로 그리고리를 치고 달아납니다.

 

한참 뒤 정신 차린 그리고리는 죽은 표도르를 발견하게 됩니다.

드미트리는 존속살인으로 체포됩니다.

사실은 스메르쟈코프가 표도드를 죽인 것입니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이반은 스메르쟈코프와 얘기하면서

그가 살인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평소 이반이 아버지를 죽길 바란다는 얘기를 자주 하지 않았냐며

나에게 살인을 사주한 거와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날 스메르쟈코프는 자살합니다.

이반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정신분열 증상까지 보이게 됩니다.

 

드리트리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이반과 알료샤 그리고 그루센카는 그의 무죄를 호소하지만
연인 이반을 살리기 위해 카테리나는 가지고 있던

[평소 아버지를 죽이고 싶다]는 드리트리 편지에 공개되면서

배심원들은 유죄를 판단하고 20년형을 선고받습니다.

 

 

그리고 드미트리와 카테리나는 서로에게 상처를 준 것을 용서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