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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그리스인 조르바 줄거리 . 니코스 카잔차키스

by SidePower 2021. 1. 16.

1946년에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에 의해 출판된 소설입니다.

 

원제는 「알렉시스 조르바스의 삶과 모험」인데요.

 

번역되면서 그리스인 조르바로 된 거 같습니다.

 

화자인 '나'를 통해 거침없고 자유로운 조르바의 일생을 다룬 장편 소설입니다.

 

 

줄거리...

 

화자인 '나' 에고는 그리스 아테나 피레아스 항구에서 출발해

크레타섬으로 가서 유산으로 받은 갈탄광산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지인과 헤어지고 항구의 어느 작은 카페에서 배를 기다리다가

알렉시스 조르바라는 노인을 만나게 됩니다.

 

호탕한 성격에 광산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조르바를 갈탄광산 채굴 감독으로 고용하고

같이 크레타섬에 같이 가기로 합니다.

 

크레타섬에 도착해서는 '나'는 섬에 대해 낯설고 섬사람들과도 어색한 반면에

조르바는 자유분방한 성격이라 섬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지냅니다.

 

두 사람은 오스탕스 부인이 하는 여관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오스탕스 부인은 섬을 다녀간 많은 선장들과 사궜던거 같습니다.

호색한 조르바는 오스탕스 부인이 맘에 들어 

가지고 다니던 산투르 악기로 즉흥연주와 춤, 노래 그리고 세련된 말솜씨로

오스탕스 부인의 맘을 얻게 되고 연인에서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이제 갈탄광산 개발 작업을 시작합니다.

'나'는 조르바의 광산일에 대한 자신감을 믿고 전권을 맡기게 됩니다.

 

어느 날 마을 촌장의 초청으로 같이 식사를 하면서

'나'는 조르바의 인생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젊은 시절 산투르 악기에 꽂혀 결혼자금까지 몽땅 써버리고

악기를 배우려고 이리저리 떠도는 삶을 시작했으며

터기와의 전쟁에서 사람을 많이 죽이거나 산적에 가담하고

결혼했지만 한 여자에 얽매이기 싫어 많은 여자와 밤을 지새웠다 등등..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의 자유분방함과 즉흥적인 삶 자체가

가볍지 않고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초인처럼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나'는 조르바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알게 모르게 조르바 행동이나 말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비 오는 날
두 사람은 마을 카페로 가다가

비에 젖은 옷이 몸에 감겨 있는 젊고 아름다운 과부 소멜리나를 보게 됩니다.

'나'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푹 빠지게 되네요.

조르바가 그녀에게 얼른 표현하라고 하지만 '나'는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예배도 가고 설날 오스탕스 부인과 다 함께 저녁을 먹는 등 

그럭저럭 즐겁게 잘 지냅니다.

 

한참 뒤

광산 케이블 설치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조르바는 시내 카스트로에 가게 됩니다.

조르바는 시내에서 술집 여자 롤라와 사귀게 되면서

술과 여자 때문에 돈을 다 써버리고 12일 만에 돌아옵니다.

 

그사이 과부 소멜리나를 짝사랑하고 있던 마을 청년 파블리가 그녀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해 비관 자살을 합니다.

사실 파블리는 마을 장로 마놀라카스의 아들입니다.

마놀라카스때문인지 마을 사람들이 과부 때문에

파블리가 죽었다고 그녀를 싫어하게 됩니다.

 

광산 케이블 설치 건으로 수도원장의 계약이 필요하여 

'나'와 조르바는 수도원으로 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갑자기 총소리가 나서 알아보니 젊은 수도승이 신부에 의해 살해된 것입니다.

수도원에서 사건을 숨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광산 케이블 기공식이 열리고

마을 남자들이 과부 소멜리나를 노골적으로 희롱했지만

'나'의 정중하고 이상적인 태도에 과부 소멜리나는 마음을 열게 되고

둘은 함께 밤을 보냅니다.

 

부활절이 되고 교회 앞마당에서 춤과 함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과부 소멜리나가 나타나면서 마을 사람들이 과부를 죽이려 하고

'나'와 조르바가 막으려 했지만 결국 장로 마놀라카스가 칼로 찔러 죽입니다.

 

그 뒤 오스탕스 부인도 병이 생겨 죽게 됩니다.

또 자하리아 수도사가 수도원에 불을 지르고 '나'에게 찾아옵니다.

 

광산 준공식에서 케이블 사고가 나면서 '나'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의 침묵과 살해, 은폐가 있는 섬을 뒤로하고

'나'와 조르바는 서로 각자 갈길을 가기로 합니다.

 

 

 

두 사람은 편지를 통해 안부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어느 날 조르바의 죽음을 전해 듣게 되며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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