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이상없다 줄거리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1929년에 독일 작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에 의해 출판되었습니다.

 

레마르크는 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으며 경험을 토대로 쓰이게 되면서

 

전쟁 당시의 디테일한 묘사와 군 전문용어들로 인해 리얼리티한 소설로 유명합니다.

 

 

 줄거리... 

 

「 이 책은 고발도 고백도 아니다.

  비록 포탄을 피했다 하더라도

  전쟁으로 파멸한 세대에 대해 보고하는 것 뿐이다. 」

 

이 문장으로 서문이 시작됩니다.

 

주인공 파울 보이머(이하 보이머)는

최전선에서 프랑스군과 교전중에 엄청난 폭격을 받고 피해를 입어

교대되어 전방에서 9Km 떨어진 독일군 중대로 배치됩니다.

 

 

150명이었던 중대는 취사병이 미리 1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뒀지만

전날의 폭격으로 인해 많이 군인이 전사하고 80명만 남아

식사와 담배를 전사자들의 몫까지 받아 배부르게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보이머는 담임 선생님의 설득 연설로

학교 친구들 20명과 동시에 전쟁에 지원했습니다.

 

같은 반 친구들인

알베르트 크로프(이하 크로프)와 프리드리히 뮐러 5세(이하 뮐러)와 함께

허벅지 관통상으로 다리를 절단한 프란츠 켐머리히(이하 켐머리히)에게

문병을 갑니다.

 

뮐러는 이제 켐머리히에게는 필요 없는 고급 장화를 탐내지만

켐머리히는 아직 다리 절단을 실감 나지 않는지 장화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켐머리히는 죽게 되고 장화는 보이머를 통해 뮐러에게 전달됩니다.

 

중대에 예비역과 신병이 섞여 보충병이 들어옵니다. 

전방에 철조망 가설 작업을 위해 전선에 투입되는데요.

작업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폭격과 독가스 공격을 받게 됩니다.

보이머와 카친스키는 치명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신병을

안락사할 생각을 하지만 차마 하지는 못하네요.

 

쉬는 시간동안 전쟁이 끝나면 무엇을 할지 보이머와 친구들은

재밌게 시간을 보냅니다.

 

다시 전선에 투입되고

프랑스군과 백병전으로 치열한 전투끝에 제1참호를 점령하게 됩니다.

이 전투에서 친구 하이에가 전사하게 됩니다.

 

 

 

중대는 손해가 너무 커서 후방으로 재편성하게 되고

보이머와 레어 , 크로프는 근처 강에서 수영을 하다가

프랑스 여자 3명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밤에 셋이서 몰래 찾아가 음식을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합니다.

 

보이머는 17일간의 휴가와 4주간의 후방 교육을 받게 됩니다.

 

고향에 온 보이머는

누나가 알려줘서 어머니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휴가 마지막 날 밤에 어머니가 조용히 보이머 자는 방에 들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보이머 또한 어머니 모습에 힘들어합니다.

 

4주간 훈련소에서 교육을 받는데요.

훈련소 옆에 포로수용소에서 비참한 러시아 포로들의 모습을 보게 되고

대화도 나누게 됩니다. 

저들도 자신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괴로워합니다.

 

부대에 복귀하고 독일 황제 카이저가 부대를 방문합니다.

카이저를 보고 보이머와 전우들은 도대체 전쟁을 왜 일어났는지 논의하고

전쟁으로 득을 보는 놈이 일으켰다고 결론짓습니다.

 

보이머는 무인지대에 정찰을 갔다가 프랑스군의 공격을 받게 되고

구덩이에 숨어 있는데 후퇴하던 프랑스군 병사 하나가 구덩이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바로 칼로 찔러버리는데요.

 

즉사되지 않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 종일 같이 있게 됩니다.

보이머는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부대 복귀한 후에 중대원들과 함께 비어 있는 마을 수비에 다시 투입됩니다.

마을에서 사치품과 음식을 모아 다 같이 먹는 중에

프랑스군의 포격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됩니다.

 

친구 크로프의 부상이 심한 걸 보고 꾀를 부러 같은 병원에 들어갑니다.

 

병원에서 많은 부상자와 사망자를 보게 되고

보이머는 이렇게 전쟁을 겪고 있는

자신의 세대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회복 후에 다시 전선으로 투입됩니다.

연합군의 대규모 전차부대에 공포를 느끼게 되고

영국군과의 전투에서 뮐러가 죽고 중대장 베르팅크도 가슴에 총알을 맞고

레어는 총탄 파편이 허리가 부서져 죽게 됩니다.

 

치열한 전쟁에 많은 중대원들이 전사합니다.

 

친구들이 모두 전사하고 혼자 남게 된 보이머는 

10월 어느 날 전사하게 됩니다.

 

보이머가 죽었던 그날

독일 사령부 보고서에는 「서부전선 이상 없음」이라고만 적혀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