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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비의 종류

by SidePower 2021. 5. 7.

 

비 한 가지로

시기와 상황에 따라 의미를 부여해서

다르게 부르는 말이 너무 많더라고요.

 

궁금했던 비 이름들을 찾아보면서

가끔 들어본 것도 있지만 생소한 이름이 더 많았던 거 같아요.

 

 

이제는 「아~ 비가 오는구나」로 그치지 않고

한번 더 의미를 생각하게 되어 재미난 에피소드가 생길 거 같아요.^^

 

 

가랑비

가늘지만 빗줄기가 보이는 비

 

 가루비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가을비

가을에 내리는 비


 개부심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건들장마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겨울비

겨울에 내리는 비

 

 궂은비

오래오래 오는 비


 그믐치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꿀비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날비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뇌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


 는개

안개비보다 굵고 이슬비보다 가는 비


 늦은비

철 늦게 내리는 비

 


 단비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달구비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토막)로 짓누르는 듯 거세게 내리는 비


 도둑비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떡비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의미


  마른비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먼지잼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모다깃비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모종비

모종 내기에 알맞을 때 오는 비


 목비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비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무더기비

한꺼번에 많이 내리는 비 . 집중호우 또는 폭우라고도 합니다.


바람비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발비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밤비

밤에 내리는 비


 보름치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보슬비

바람없이 조용히 내리는 가랑비


 복비

복된 비


 봄비

봄에 내리는 비


 부슬비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비꽃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비보라

센 바람과 함께 휘몰아치는 비


 소나기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 지나가는 비


 술비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실비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악수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안개비

빗줄기가 눈에 보이지 않게 안개처럼 내리는 비


 약비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억수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여름비

여름에 내리는 비


 여우비

해가 뜬 맑은 날에 잠깐 내리는 비


 오란비

장마의 옛말


 우레비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우레 → 천둥과 번개


 웃비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이른비

철 이르게 내리는 비

 

 이슬비

는개보다 조금 굵고 가랑비보다는 가늘게 내리는 비

 


 일비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와도 일을 한다는 의미


 자드락비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비


 작달비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잔비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잠비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의미


 장대비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쉴 새 없이 세차게 쏟아지는 비


 주룩비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


 집중호우

특정지역에서만 집중되는 호우


 찬비

차가운 비


 채찍비

굵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큰비

홍수를 일으킬 만큼 많이 내리는 비


 해비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호우(=폭우)

단시간에 많이 내리는 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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