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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재밋는 상상)

만약에 사람의 기억을 USB에 저장할 수 있다면...

by SidePower 2024. 10. 16.

 

만약 사람의 기억을 USB에 저장할 수 있다면요?

 

오, 정말 상상만 해도 재밌고 약간 무섭기도 한데요.

컴퓨터처럼 ‘복사 & 붙여넣기’를 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이거, 기억을 마음대로 저장하고 삭제하는 게 가능하단 얘기잖아요?

생각해 보세요. 그럼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요?

 

일단, 우리 모두 아침에 일어나서 USB를 꽂고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복습할 수 있을 거예요.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나요? USB에서 어제의 기억 파일을 열어보면 되죠!

"어, 내가 어제 이런 걸 했었어?" 하면서 깜짝 놀라겠죠?

그리고 이걸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로드’ 하면 되니까,

중요한 발표나 시험 전날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어요.

기억을 단순히 ‘불러오기’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이게 과연 좋기만 할까요?

만약 내가 정말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그걸 완벽하게 삭제할 수도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 망쳤던 중요한 순간들… 그런 기억을 영원히 없애버릴 수 있다니!

듣기만 해도 뭔가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기억들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과정이기도 하잖아요?

이걸 모두 삭제해 버리면, 우리는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또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만약 누군가 내 USB에 몰래 들어가서 내 기억을 훔쳐가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기억은 엄청 개인적인 거잖아요.

 

그런데 그걸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볼 수 있다면… 와, 이건 프라이버시가 완전 사라지는 거예요.

상상만 해도 소름이 돋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람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그들이 내 모든 기억을 엿볼 수 있다면 관계가 어색해질 수도 있어요.

"이거 몰랐는데… 네가 이걸 기억하고 있었어?" 이런 식으로 말이죠.

 

또 하나, 정말 이상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내 기억을 다른 사람에게 ‘복사’해줄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이거 내 기억이니까 네가 가져가." 같은 대화를 나누게 될 수도 있겠죠.

그러면 우리는 경험하지 않은 일도 마치 경험한 것처럼 느끼게 되고,

진짜 경험과 가짜 기억 사이의 경계가 흐려질 수도 있어요.

결국, 이걸로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죠.

"이게 내 기억이었어? 네 기억 아니었어?" 하면서 서로 다투는 상황이 생길 거예요.

이렇게 기억을 USB에 저장하고 불러오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세상이라면,

우리는 우리의 기억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엄청나게 고민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모든 기억을 저장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그건 우리가 때때로 잊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아요.

기억은 소중하지만, 때로는 잊고 사는 게 우리에게 더 이득일 때도 있는 거죠.

 

결국, 기억을 USB에 저장하는 건 멋진 상상일 수 있지만,

동시에 너무 복잡하고 무서운 현실이 될 수도 있어요.

그나저나, 그 USB 용량은 얼마나 큰 거죠?

제 머릿속에 있는 기억들을 다 저장하려면 테라바이트는 넘지 않을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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