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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속에 원리

매몰 비용 오류 .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

by SidePower 2024. 10. 25.

 

매몰 비용의 오류(sunk cost fallacy)

이미 지출한 비용이나 투자를 기준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때 발생하는 심리적 오류입니다.

 

즉, 과거에 이미 발생한 비용이 현재의 결정에 영향을 미쳐,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오류는 종종 사람들이 손실을 회복하려고 하거나,

이미 투자한 자원을 정당화하려고 할 때 나타납니다.

이제 매몰 비용의 오류를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예를 통해 살펴볼게요.

 

 

첫 번째 예시는 영화 관람입니다.

영화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했지만,

영화가 재미없고 불만족스러울 때도 끝까지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지불한 돈 때문에 중간에 나오는 것보다 끝까지 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되죠.

하지만 이 경우, 남은 시간을 고려할 때 재미없는 영화를 계속 보는 것은 비합리적입니다.

 

두 번째 예는 식사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음식을 다 먹지 않고 남겼을 때,

이미 지불한 돈을 생각하며 억지로 다 먹으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화 불량이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지만,

이미 지출한 비용 때문에 계속 먹으려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세 번째 예시는 프로젝트 투자입니다.

어떤 회사가 이미 상당한 자금을 투자한 프로젝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질 때,

그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투자한 비용이 아까워서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보다는 더 많은 자금을 쏟아붓는 것이죠.

이 경우, 미래의 이익이 더 적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몰 비용이 의사 결정을 왜곡합니다.

 

네 번째 예는 스포츠 팀입니다.

어떤 팀이 드래프트에서 비싼 가격을 주고 선수에게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 선수가 부진할 경우 팀이 계속 그 선수를 기용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지출한 계약금 때문에 더 많은 경기를 그 선수를 출전시키게 되고,

결국 더 나쁜 성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예시는 자동차 구매입니다.

누군가가 비싼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했지만,

이후 차량의 성능이 좋지 않거나 수리비가 많이 들어서도 그 차량을 계속 운전하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이미 지불한 구매 비용 때문에 새로운 차를 구매하기보다,

불편한 차량을 타고 다니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여섯 번째 예는 회식에서의 음주입니다.

이미 많은 술을 마신 사람들이 마지막 한 잔을 더 주문하면서

"아까워서 남길 수 없다"는 이유로 더 마시는 경우입니다.

이로 인해 건강에 해로운 선택을 하게 되지만, 이미 지불한 비용이 마음을 지배하게 됩니다.

 

일곱 번째 예시는 여행 계획입니다.

여행을 위해 비싼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거나 여행지에 흥미가 없어졌을 때도 여행을 가는 경우입니다.

이미 예약한 비용이 아까워서 여행을 강행하게 되고, 결국 불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 예시는 이벤트 계획입니다.

결혼식이나 큰 파티를 계획하면서 이미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했을 때,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그대로 진행하려는 경우입니다.

이로 인해 결혼식이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이미 투입한 자원 때문에 취소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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