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컴퓨터 본체에서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소음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부품 하나하나가 서서히 수명이 다 되어간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여유가 되면 그냥 새 걸로 사면되지만
하나씩 바꾸다 보면 결국 PC를 새 걸로 사는 거처럼 되면서 가격이 만만치 않게 돼요.^^;;
그냥 소음이 생기는 부품을 찾아 고쳐봅시다.ㅋ
본체를 열어보면 다 전자회로에 칩이고 전선입니다.
여기에서는 번개 맞지 않는 이상 소리 날 이유가 없죠.
유일하게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소음이 생길만한 게
파워 쿨러 팬, CPU 쿨러 팬, 그래픽카드 쿨러 팬, 케이스 팬입니다.
팬은 세게 돌아도 윙하는 바람소리 크게 나야 되는데
마찰 소음이 들리면 기계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예요.
중심축에서 소리가 나는지
날개쪽에서 팬 케이스와 마찰로 소리가 나는지
먼저 소리가 나는 부분을 잘 들어보고 찾으셔야 됩니다.
날개와 팬 케이스와의 마찰에 의한 소리일 경우에는
케이스가 이미 마모됐거나 틀어졌기 때문에
동일한 케이스를 따로 새 걸로 사거나
쿨러 팬 새 걸로 구입해서 교체하셔야 됩니다.
중간축에서 소리가 날 경우는 대부분 회전 베어링의 윤활유가
오랜 시간에 의해 마르게 되어 소음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베어링에 윤활유를 주입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어느 팬에서 소리 나는지 찾아봐 야조.
가까이서 자세히 들어보시면 되겠지요.
그래도 찾기 애매하시면
돌고 있는 팬의 중간 부분을 꾹 눌러서 멈춰보세요.
팬 멈출 때 소음도 멈추면 그 팬이 범인이겠죠.ㅋ
아~ 팬 회전하는 힘이 걱정할 정도로 세지 않아요.
중간을 누른다고 손가락이 같이 돌아가거나
다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날개 부분은 위험하니 조심하세요.!!
찾으셨다면 PC 전원을 끄고 드라이버를 가져와서
팬을 분리해주세요.
제 PC는 앞쪽에 위치한 케이스 팬이 범인이었습니다.
팬 분리하실 때 전원도 분리해주세요.
조심해서 나쁠 거 없잖아요.ㅋ
중간 앞 또는 뒤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다시 그대로 붙일 거니 조심히 반 정도만 때 주세요.
혹시 고무마개가 있다면 그것도 빼주시고요.
중간에 아주 작은 회전 베어링이 보이실 거예요.
거기에 윤활유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스티커에 고무마개 붙어있네요.^^
베어링에 최고 좋은 윤활유는 그리스입니다.
구리스라고들 하조. 반고체로 점성이 좋아 오래갑니다.
그다음은 베어링 오일이라고 있습니다.
구하기 힘드시면 대체용으로 점성이 낮지만 사용하기는 괜찮은 미싱 오일도 있고
집에 있는 식용유를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집에 있는 유채유를 면봉에 묻혀 베어링에 발랐습니다.
윤활유가 스며들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 혹시 접착력이 없어져서 스티커가 다시 붙지 않으면 그냥 떼 주세요.
저도 떼고도 잘 쓰고 있습니다.
다시 조립해서 전원 켜 보니 ㅋㅋ 소리가 전혀 안 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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