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S

데미안 줄거리 . 헤르만 헤세

by SidePower 2020. 11. 28.

데미안은 독일 출신 헤르만 헤세 작품입니다.

 

1919년 초판 데미안에서 저자의 이름을 소설의 주인공인 에밀 싱클레어로 했다고 합니다.

 

1차 세계대전에 대해 부정적 시각으로 독일 내에서 비난을 받고 있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초판 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면서 글의 문체가 헤르만 헤세라는 걸 알아차리게 되어

1920년부터 헤르만 헤세로 발간되었습니다.

 

헤르만 헤세 박물관

 

 

 줄거리 ..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10대 어릴 적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싱클레어는 작은 도시의 밝은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랐으며

있는집 자식들이 가는 라틴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들한테 강하게 보이고 싶어 거짓으로

물방앗간 옆 과수원에서 최고급 사과를 훔쳤다고 허풍을 떱니다.

 

좀 거친 친구 프란츠 크로머는 도리어 과수원 주인에게 고발하겠다고 하고 돈을 뜯어냅니다.

심지어 휘파람을 불면 돈을 가져오라고도 합니다.

 

사방에서 휘파람 소리가 들리는 거 같고

항상 휘파람 소리가 나를 구속한다며 괴로워합니다.

 

가정이라는 밝은 세계에서 불량한 친구들과의 어두운 세계에 간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어느 날 막스 데미안이라는 남학생이 전학을 옵니다.

 

어른스러운 데미안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면서 둘은 금방 친해집니다.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크로머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고

크로머에게 다가가 얘기를 하자

다음날부터 크로머는 싱클레어에게 오지고 괴롭히지도 않게 됩니다.

 

그리고

카인과 아벨이라는 수업을 들은 하굣길에 데미안은

 

카인과 아벨 이야기에서 카인은 하느님이 아벨의 제물만 반기고

자기 제물을 받지 않는 것에 화가 나 동생 아벨을 죽인 살인자가 아니라

신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강한 힘을 가진 상징적 의미라고 얘기해줍니다.

 

데미안은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싱클레어를 인도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내적 가치를 찾고 방황하던 중에 다른 도시의 고등학교로 전학하게 됩니다.

데미안의 그리움을 안고 살다가

알폰스 베크라는 상급생을 알게 되고 어울리게 되면서 방탕한 생활을 합니다.

 

어느 날 공원에서 한 소녀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베아트리체'라고 이름 짓고 동경하게 됩니다.

사랑의 힘인지 싱클레어는 다시 모범적인 삶으로 돌아갑니다.

 

 

 

베아트리체의 얼굴을 그리면서

얼굴을 보니 데이안과 닮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데미안이 보고 싶은 그리움이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싱클레어는 새가 거대한 알을 깨고 날아오르는 이상한 악몽을 꾸게 됩니다.

꿈을 그림으로 그려 데미안에게 편지로 보냈습니다.

 

답장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새는 알을 뚫고 나오기 위해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알을 뚫고 나온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아브락사스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신입니다.

 

싱클레어는 선과 악의 내적 갈등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 것에 대해 괴로워합니다.

 

 

교외의 어느 교회를 가게 되고 오른간을 연주하는 피스토리우스를 알게 됩니다.

피스토리우스와의 대화를 통해 내적 성장을 하게 됩니다.

둘은 아브락사스에 관한 얘기 중에 피스토리우스는 종교에 집착하는 뻔한 얘기만 하게 되고

싱클레어가 반박하고 언쟁을 벌이게 되면서 관계가 끝나버립니다.

 

시간이 지나고 대학에 진학합니다.

대학생활과 학교 친구들의 문화에 섞이지 않고

자신만의 공간과 자유로움을 만끽하면서 지냈습니다.

 

우연히 데미안을 만나게 되고 데미안 어머니인 에바 부인도 만나게 돼요.

에바 부인을 통해 카인의 표식이라는 모임 참석하게 되고

사랑과 우정 그리고 내면의 자신을 찾기 위해

사람들과의 진지한 대화와 자유롭고 독립적인 모임 분위기에 만족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 시작되어 전쟁터로 나갑니다.

 

 

데미안과는 다른 전선으로 배치되었고

싱클레어는 큰 부상을 당해 후송되었고 그곳에서 데미안을 목격하며 소설은 끝납니다.

 

 

제 생각에 데미안은

사춘기를 거처 어른이 되는 아이의 성장과정 정도로 단순화할 수도 있는데요.

책을 읽다 보면 대화 내용과 글이 쉽게 넘어가지 않게 되고

바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