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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달과 6펜스 줄거리 . 윌리엄 서머셋 몸

by SidePower 2020. 11. 21.

달과 6펜스는
1919년에 출판된 윌리엄 서머셋 몸에 의해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한 책입니다.

제삼자인 ''의 눈으로 본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를 대한 이야기입니다.

찰스 스트릭랜드라는 런던에서 증권 중개인으로 일하고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남다를게 없는 40대 남자입니다.
아내는 교양 있고 사교적이며 속물적인 근성도 있는 중상층 여성이고요.
평범한 어느날 찰스가 갑자기 파리로 떠납니다.
남아있는 아내와 주변인들은 찰스가 여자가 생겨 바람나서 떠난 거라고 추측합니다.


이 사실을 들은 ''는 가정으로 돌아오라는 찰스 부인의 말을 전하기 위해
찰스를 찾아 파리로 갑니다.

더러운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는 찰스의 현실 모습과
떠난 이유를 들은 ''는 맨붕이 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로 올 수밖에 없었던 특별한 이유가
바로 그림 그리고 싶은 열망때문이었다는 겁니다.
돈이나 여자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는 몇년후에 다시 파리로 와서
친구인 다크 스트로브에게 찰스의 얘기를 듣게 됩니다.
찰스는 거의 그림 그리기에만 전념하다 보니 배고픔과 병으로 지내고
이로 인해 인간의 내면을 그림이나 예술로 표현합니다.
스트로브는 이런 찰스를 천재화가 라고 생각하고 따라다녔습니다.



찰스는 파리에서 가난한 생활로 몸이 허약해서 병이 생겨 몸져눕게 되고
스트로브가 집으로 데려와 간호를 합니다.
스트로브의 아내 블란치는 남편에 행동에 반대했지만
계속 찰스를 간호하게되면서 사랑하게 됩니다.
찰스가 건강해지자 블란치와 함께 스트로브를 버리고 동거생활을 합니다.
찰스는 사실 스트로브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동거생활을 하다가 또 떠나게 되고 블란치는 충격으로 자살을 하게 됩니다.
''는 이같은 일에 대해 추궁하니
찰스는 그녀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거라고
블란치 자살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아합니다.
''는 그에 말이 충격 그 자체입니다.

찰스 스트릭랜드는 프랑스 마르세유로 떠납니다.
거기서도 힘든 생활을 하다가 접고
우연한 기회로 배를 타고 남태평양의 섬 타히티로 다시 떠납니다.


''는 찰스가 죽고 난 뒤에 찰스의 말년을 알아보러 타히티로 오게 됩니다.
찰스는 섬을 다니며 자연을 그리기 집중하며 여러 작품을 남깁니다.
원주민 아타라는 여자를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림도 맘 편히 그리는
아주 평화로운 생활을 합니다.
3년 후 나병에 걸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나병으로 죽어가는 몸으로 오두막집의 벽과 천장에 마지막 영혼의 걸작을 그립니다.
찰스의 유언으로 오두막집은 불타면서 걸작도 재가 됩니다.
찰스 스트릭랜드의 마지막 걸작을 본 사람은
찰스와 아타 그리고 찰스를 치료하던 의사 셋입니다.
의사가 전하는 그림은
영혼을 뒤흔드는 자연과 인간의 원시적인 모습으로
찰스의 압도적인 그림의 천재성에 감탄한다는 것입니다.

 

끝...

책 내용을 볼 때 제목의 달은 예술적인 의미가 부여된 거 같고

6펜스는 현실의 세속적인 집착에 대한 의미로 추측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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