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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 신곡 줄거리 . 단테 알리기에리

by SidePower 2020. 10. 31.

 

단테가 35살 되던 해에
인생의 절반이 지난 걸 느끼고
위기감에 빠진 어느날 밤에 길을 잃고 어두운 숲 속을 헤매고 있을 때
3마리의 야수가 길을 막고 위협한다.
그때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고 영적인 길을 함께하길 권한다.

 
그는 먼저 지옥으로
다음으로 연옥의 산으로 안내하고
산 꼭대기에서 단테와 작별한다.
그리고 단테는 베아트리체를 만나 함께
천국에 이르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본모습인
내면의 사랑을 보게 된다는 게 전체 내용이에요.

 

 

 < 지옥편 > 


이승과 지옥의 경계선인
아케론 강에서 지옥의 뱃사공 카론이
죄인들을 노로 후려치면서
베에 싣고 지옥으로 보내고 있다.
지옥의 문 위쪽에 세겨진 글을 보게 된다.
'들어오는 그대들이여 희망을 버려라.'


지옥은 9층으로 역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1층 림보 
림보는 라틴어로 경계라는 뜻이다.
세례를 받지 못한 선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천국과 같은 분위기지만
하나님을 볼 수 없는 고통이 있다.
꼬리 달린 괴물 미노스가 망자의 죄를 판단해
꼬리로 몸을 감은 횟수만큼의 층으로 보낸다.

 
2층 색욕 지옥 
쾌락과 간통 등에 빠져 이성을
잃은 색욕자들의 영혼이 가는 곳이다.
빛도 없고 영원히 멈추지 않는 태풍이
영혼들을 던지고 휘두르며 괴롭히고 있다.


3층 식욕 지옥 
폭음과 폭식의 중독에 빠진 영혼들이 가는 곳이다.
더러운 비와 우박을 맞으며
진흙탕에 누워 신음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악마 개 케르베르스가
시도 때도 없이 영혼들을 물어뜯고 있다.

 
4층 탐욕 지옥 
돈과 재물에 집착하거나 낭비가 심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자신들이 모았던 커다란 돈주머니를 굴리며 주변 영혼들을 서로 욕하고 저주한다.
  

5층 분노 지옥 
분노를 참지 못해 죄를 저지르거나 남을 미워하며
살아간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흙탕물에서 허우적대며 서로를 물어뜯고 있다.


6층 이단 지옥 
신을 믿지 않고 다른 사상을 퍼트린 이단자들이 가는 곳이다.
뜨거운 관속에 갇혀 열기에 신음하고 있다.

 
7층 폭력 지옥 
타인이나 자신 또는 신과 자연을 해친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플레게톤 강 
타인에게 폭력을 가한 폭군과 독재자가 가는 곳이다.
끊고 있는 파의 강에서 고통받고 있다.

자살자의 숲 
자살하거나 재산을 탕진한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자신의 육신을 저버린 죄로
움직일 수 없는 나무가 되어 고통받고 있다.
 
가증이 사막 
하나님과 자연 순리에 해를 끼친 사람들이 가는 곳이다.
뜨거운 사막에서 불의 비를 맞으며 고통스러워한다.

 
8층 사기 지옥 (말레볼지아) 
사기와 거짓으로 주변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넣은 자들이 가는 곳이다.
원형 경기장처럼 되어 있고 10개의 구덩이 형태로
다른 죄로 구덩이에서 고문받고 있다.

1 구덩이 
자신이 이익을 위해 타인을 착취한
인신 매매자들이 악마의 채찍을 맞고 있다.

2 구덩이 
아첨꾼들이 오물에 허우적대며
서로 저주를 하며 싸우고 있다.
 
3 구덩이 
종교를 이용해 돈으로 이익을 챙긴 자들이 가는 곳이다.
발에 불이 타는 고통이 있다.

4 구덩이 
미신을 이용해 신의 권능을 모욕한 자들이 가는 곳이다.
머리가 뒤로 틀어진 상태로 걷는 고통을 받고 있다.

5 구덩이 
부패한 정치인들이 가는 곳이다.
끊는 역청 속에 빠져 있다.

6 구덩이 
위선자들이 가는 곳이다.
엄청나게 무거운 망토를 입은 채 걸어 다녀야 한다.

7 구덩이 
도둑이 가는 곳이다.
뱀과 도마뱀 같은 파충류에 물리는 고통이 있다.

8 구덩이 
타인의 악행을 부추긴 자들이 가는 곳이다.
커다란 불덩이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9 구덩이 
사회의 분열과 불화를 일으킨 자들이 가는 곳이다.
악마의 칼에 베이고 재생됨을 반복하고 있다.

10 구덩이 
위조범들이 가는 곳이다.
각종 질병에 걸려 고통받고 있다.

 

9층 배신 지옥 
지옥의 가장 깊숙한 곳이고 코키투스라는 얼음호수가 있다.
배신자들이 가는 곳이다.
차가운 얼음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
루시퍼가 머무는 곳이기도 하다.

 

 

 < 연옥편 > 


자신의 죄를 깊이 통찰하여 구원받아 천국으로 갈 수 있다.
피라미드 형태로 7층으로 되어 있다.


1층 
교만의 죄를 지은자들이 바위를 짊어지고 있다.

2층 
질투의 죄를 지은자들이 눈꺼풀이 철사로 꿰매져 벌을 받고 있다.

3층 
분노의 죄를 지은자들이 연기 속에서 벌 받고 있다.

4층 
나태의 죄를 지은자들이 계속 달려야 하는 벌을 받고 있다.

5층 
탐욕의 죄를 지은자들이 땅에 엎드리는 벌을 받고 있다.

6층 
탐식의 죄를 지은자들이 비쩍 마른 몸으로 걷고 있다.

7층 
색욕의 죄를 지은자들이 불의 장막을 지나는 벌을 받고 있다.

 

 

 < 천국편 > 


베야 트리체 안내로 천국에 이르고
지구를 둘러쌓고 있는 10겹의 하늘로 되어 있다.

화염천 
지구와 달의 중간 통로
 
월성천 
선한 사람이지만 끝까지 선함을 유지 못한 사람이 가는 곳이다.

수성천 
야심 있는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금성천 
사랑에 빠진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태양천 
지혜로운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화성천 
용감한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목성천 
정의로운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토성천 
생각이 많은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항성천 
단테의 별자리인 쌍둥이자리에서
지구와 이제까지의 7개의 하늘이 모두 보이는 곳이다.

원동천 
마지막 하늘이고 여기까지
베아트리체의 안내를 받았다.

최고천 
하느님의 하늘이고 여기가 진짜 천국이다.
천국에 온 모든 영혼들이 여기서 살고 있다.
그리고 단테는 빛에 쌓인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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