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1일 LG화학에서 전지(배터리) 사업이 분할해서
드디어 LG에너지솔류션으로 출범합니다.
기업에서는 왜 잘나가는 사업 부분을 분할하는 걸까요?
LG화학의 다섯 개의 사업 부분에서 전지(배터리) 사업부문이 계속 8조 원대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부분의 2위로 LG화학의 알짜 사업입니다.
LG화학이 배터리에서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지(배터리) 생산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생산 공장도 커야 되고 베터리 만드는 자동화 기계와 원재료도 많아야 될 거 같습니다.
전지 사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시설투자는 필수이며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분할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회사에서 사업을 분할하는 방식으로는 주주의 구성에 따라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이 있습니다.
[ 인적분할 ]
신설되는 회사의 주주의 구성비율을 기존 회사와 동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분할과 동시에 신설회사도 상장이 자동으로 됩니다.
상법에서는 기본적으로 인적분할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처럼 LG화학에는 A는 15% , B는 35% , C는 20% , D는 30%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하면요.
인적분할된 경우에는 분할된 신설회사인 LG에너지 설루션에도
LG화학의 주주 구성 비율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분할을 해도 주주들은 보유한 비율 그대로 유지되므로
신설회사가 더 성장해서 매출이 잘 나오면 주주들에게 바로 이익이 되기 때문에
분할에 대한 별문제는 없을 거예요.
인적분할의 실제 사례를 보면
1) 신세계에서 인적분할된 이마트
2) 태평양에서 인적분할된 아모레퍼시픽
3) 태영건설에서 인적분할된 티와이홀딩스
... 등이 있습니다.
그럼 인적분할하는 이유를 무엇일까요?
쉽게 동반 성장이라고 보시면 될 거예요.
기업의 메인 사업과 성격이 다르거나 별도로 회사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게
메인 사업도 그렇고 분리할 사업도 크게 성장하거나 관리하기가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면 인적분할합니다.
[ 물적분할 ]
신설되는 회사의 지분을 100% 모두 기존 회사가 가지는 분할 방식입니다.
신설회사는 주식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상장되지 않는 일반 회사입니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류션의 지분을 100% 보유합니다.
주주들은 LG에너지솔류션의 지분(주식)이 없기 때문에
LG에너지솔류션이 성장하여 매출이 발생해서 이익이 되더라도
기존 주주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이익이 배정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LG화학이 LG에너지솔류션을 지배하기 때문에
LG화학 주식이 조금씩 오르게 되므로 간접적으로는 이익이 배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적분할의 실제 사례를 보면
1) 대림산업의 디엘케미칼
2) SBS미디어넷의 SBS플러스
3) CJ E&M의 CJ디지털뮤직
.... 등이 있습니다.
물적분할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으로도 계속 전망이 좋은 사업이면
기존보다 더 큰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미 국제적으로도 인정된 사업이기 때문에 IPO(상장)를 통해
외부로부터 투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의해 물적분할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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