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일이 머릿속을 지배하는 이유 . 자이가르닉 효과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는

사람이 완료되지 않은 일이나 중단된 작업에 대해 더 강하게 기억한다는

심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이 효과는 미완료된 과제가 우리 머릿속에서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이를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 드라마의 클리프행어

드라마나 TV 시리즈가 중요한 순간에 갑자기 끝나면,

그 미완결된 상태 때문에 다음 회차를 더욱 기다리게 됩니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고, 궁금증이 지속됩니다.

 

 

● 미완성된 퍼즐

퍼즐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남기면, 그 퍼즐이 계속 생각납니다.

퍼즐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계속 그 작업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 것이 자이가르닉 효과의 한 예입니다.

 

● 미완성된 할 일 목록

하루의 할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일부가 남아 있으면, 그 미완성된 일이 마음에 걸리게 됩니다.

특히 끝내지 못한 일이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 중단된 영화

영화를 보다 중간에 멈추게 되면, 영화의 결말이 궁금해서 그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가 끝나지 않아서 그 내용이 계속 떠오릅니다.

 

● 시험 중의 문제 풀기

시험에서 풀지 못한 문제가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풀었던 문제는 금방 잊지만, 풀지 못한 문제는 계속 생각나고 머릿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 게임의 미션 중단

게임을 하다 중간에 미션을 완료하지 못하고 그만두면,

그 미완성된 미션이 계속 떠오르게 됩니다.

완료되지 않은 작업이 머릿속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죠.

 

 

● 중간에 끊긴 대화

대화를 하다가 중요한 부분에서 끊기면, 그 내용이 계속 기억에 남고 궁금해집니다.

대화가 끝나지 않아서 그 주제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 미완성된 글쓰기

글을 쓰다 중단하면, 그 글을 완성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집니다.

끝내지 못한 글이 계속 마음에 남아 다시 작업을 시작하려는 동기부여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