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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 지식

전원 OFF와 함께 사라지는 컴퓨터 메모리, 어디로 갔을까?

by SidePower 2024. 11. 18.

 

컴퓨터 전원을 끄면 메모리에 있는 모든 정보가 어디로 사라질까요?

이거 진짜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컴퓨터에서 ‘메모리’라고 불리는 애들은 보통 램(RAM)인데요,

이 친구들은 아주 재밌게도 휘발성 메모리예요.

쉽게 말해 전원이 꺼지는 순간 모든 걸 다 까먹는 거죠!

그러니까 램은요, 불 끄면 다 끝나는 파티 같다고 보시면 돼요.

 

전원이라는 불이 켜져 있을 때는 열심히 파티하면서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지만,

딱 꺼지는 순간 “어? 뭐였더라?” 하면서 모두가 사라져 버리는 거예요.

이게 바로 램이 가진 특성인데, 영어로는 휘발성(Volatile)이라고 하죠.

컴퓨터를 다시 켜면 램은 또 새롭게 시작하면서 전원이 꺼졌을 때

기억했던 건 전~부 잊고 처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해요.

 

자, 그럼 왜 램이 꼭 필요할까요?

램은 컴퓨터가 작업할 때 아주 빠르게 불러와야 하는 데이터들을 잠깐씩 보관하는 장소예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웹사이트를 열어볼 때,

브라우저가 램에다가 이 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잠깐 올려놓는 거죠.

그러니까 램 덕분에 빠르게 여기저기 오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만약 램이 없으면?

그럴 때는 컴퓨터가 느려지고 바로바로 반응하지 않아서 아주 답답하겠죠!

그래서 전원이 꺼지면 램이 기억하던 모든 데이터가 없어지는 게 맞아요.

반면에 하드디스크나 SSD는 휘발성이 아니어서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고스란히 기억해요.

덕분에 우리가 문서 작업을 하고 저장을 누르지 않으면 다 날아가는 이유도 설명이 되죠.

 

다시 말해서,컴퓨터 전원을 끄면

램 속 데이터는 전부 ‘하늘로~’ 가버리고, 하드디스크나 SSD는 '계속 기억 중~'인 거죠.

다음번에 컴퓨터를 켤 때, 하드디스크나 SSD에 저장된 것만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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