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전원을 끄면 메모리에 있는 모든 정보가 어디로 사라질까요?
이거 진짜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컴퓨터에서 ‘메모리’라고 불리는 애들은 보통 램(RAM)인데요,
이 친구들은 아주 재밌게도 휘발성 메모리예요.
쉽게 말해 전원이 꺼지는 순간 모든 걸 다 까먹는 거죠!
그러니까 램은요, 불 끄면 다 끝나는 파티 같다고 보시면 돼요.
전원이라는 불이 켜져 있을 때는 열심히 파티하면서 데이터를 기억하고 있지만,
딱 꺼지는 순간 “어? 뭐였더라?” 하면서 모두가 사라져 버리는 거예요.
이게 바로 램이 가진 특성인데, 영어로는 휘발성(Volatile)이라고 하죠.
컴퓨터를 다시 켜면 램은 또 새롭게 시작하면서 전원이 꺼졌을 때
기억했던 건 전~부 잊고 처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해요.
자, 그럼 왜 램이 꼭 필요할까요?
램은 컴퓨터가 작업할 때 아주 빠르게 불러와야 하는 데이터들을 잠깐씩 보관하는 장소예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웹사이트를 열어볼 때,
브라우저가 램에다가 이 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잠깐 올려놓는 거죠.
그러니까 램 덕분에 빠르게 여기저기 오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만약 램이 없으면?
그럴 때는 컴퓨터가 느려지고 바로바로 반응하지 않아서 아주 답답하겠죠!
그래서 전원이 꺼지면 램이 기억하던 모든 데이터가 없어지는 게 맞아요.
반면에 하드디스크나 SSD는 휘발성이 아니어서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고스란히 기억해요.
덕분에 우리가 문서 작업을 하고 저장을 누르지 않으면 다 날아가는 이유도 설명이 되죠.
다시 말해서,컴퓨터 전원을 끄면
램 속 데이터는 전부 ‘하늘로~’ 가버리고, 하드디스크나 SSD는 '계속 기억 중~'인 거죠.
다음번에 컴퓨터를 켤 때, 하드디스크나 SSD에 저장된 것만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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