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부터 신용점수제가 시행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신용등급제가
드디어 역사속으로 사라집니다.
기존의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나눠져 있어
사람 개개인마다 신용등급이 알게 모르게 정해져 있었습니다.
대출이나 금융쪽으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본인의 신용등급을 아시고 계실 거예요.
솔직히 신용등급이 어떻게 정하게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
금융거래(신용카드 사용, 대출)를 자주 이용하고 소액이라도 연체가 없으면
한마디로 빌려서 쓰고 제때 잘 갚으면 신용등급이 높고
금융거래(신용카드 사용, 대출)를 하지 않거나 소액이라도 연체가 길면
등급이 낮다고 통상적으로 알고 있을 거예요.
신용등급이 낮으면 제1금융권에서는 대출을 거절당하게 되고
제2금융권 그리고 대부업 , 사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야 되는 경우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3~6 등급 정도는 유지되게 관리를 했던 거 같습니다.
금융기관별로 차이가 있지만 개인신용등급별로 나눠서
7,8,9,10 등급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쉽지 않거나 거의 안된 거 같습니다. ^^;;
등급 | 분류 |
1 , 2 | 우량고객 |
3 , 4 , 5 , 6 | 일반고객 |
7 , 8 | 주의고객 |
9 , 10 | 위험고객 |
그리고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회사는 NICE , KCB 두 군데입니다.
동일하게 10등급이지만
회사마다 내부적으로 등급에 해당되는 점수 범위가 있습니다.
점수 차이가 좀 있네요. ^^;;
신용등급 | NICE 신용평가 |
KCB 신용정보 |
1 | 900 ~ 1000점 | 942 ~ 1000점 |
2 | 870 ~ 899점 | 891 ~ 941점 |
3 | 840 ~ 869점 | 832 ~ 890점 |
4 | 805 ~ 839점 | 768 ~ 831점 |
5 | 750 ~ 749점 | 698 ~ 767점 |
6 | 665 ~ 749점 | 630 ~ 697점 |
7 | 600 ~ 664점 | 530 ~ 629점 |
8 | 515 ~ 599점 | 454 ~ 529점 |
9 | 445 ~ 514점 | 335 ~ 453점 |
10 | 0 ~ 444점 | 0 ~ 334점 |
출처 : 나무위키 |
그렇다면
신용등급제를 버리고
2021년부터 바뀌게 되는 신용점수제가 어떤건지 알아볼게요.
■ 신용점수제 추진 배경
그동안 많이 들어보셨을 건데요.
A라는 사람이 5등급인데요. 디테일하게 따져보면 거의 4등급에 가까운 사람이고
B라는 사람도 5등급인데요. 이 분도 디테일하게 따져보면
거의 6등급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할 때 A씨는 좀 억울합니다.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가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문턱 효과라고 합니다.)
이처럼 10개의 등급으로만 하니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또 등급을 올리기가 엄청 오래 걸리고 힘들어
범위로 평가를 하지 않고 그 사람의 신용점수로 평가하게 해서
불합리한 상황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 신용점수
장기연체ㆍ대출ㆍ보증ㆍ신용개설 등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전체 신용활동인구에 대한 종합적인 신용도를 측정ㆍ계량화한 지표입니다.
[장기연체가능성]과 [상위누적구성비]를 1~1000점으로 변환하여 산출하게 됩니다.
개인의 신용점수는 금융기관이 신용을 바탕으로
신용거래를 설정 및 유지하고자 할 때 참고 지표로 활용합니다.
■ 장기연체가능성
나와 같은 점수를 가진 사람 1000명이 대출 실행 후 1년 안에 90일 이상
연체할 가능성으로, 통계에 근거해 산출한 지표로 신용을 평가합니다.
0.01~2.00% 사이의 소수점 둘째 자리 수로 표기하며
숫자가 작을수록 신용도가 좋습니다.
■ 상위누적구성비
전 국민을 줄 세워놓고 비교할 때 어느 정도에 놓여있는가를 보는 지표로
0~100%까지 백분율로 표현되며 0%에 가까울수록 신용도가 좋다는 뜻입니다.
■ 신용점수제 시행이 되면?
NICE신용평가 또는 KCB신용정보 등의 신용평가회사에서는 신용점수만 제공하고
금융회사(은행 등..)에서 이 점수를 토대로 리스트 전략을 직접 해서
자체적인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고 금융소비자를 파악해서 서비스 제공
한마디로
단순히 등급으로만 대출이 되고 안되고 판단하는 게 아니고
대출하려는 사람의 신용점수를 확인해서
각 은행마다 자체적으로 평가를 해서 결정합니다.
은행마다 평가가 다를 수 있고 차별화되어
1점 단위로 신용을 평가하기 때문에 보다 세밀한 평가가 가능해서
문턱 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2021년부터 달라지는 것
▶ 신용카드
기존의 신용등급일 경우에는 6등급 이하만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신용점수제에서는
상위누적구성비 93% 이하 또는 장기연체가능성 0.65% 이하면 신용카드 발급 가능
▨ 신용평가회사마다 점수가 다를 경우 고객에게 유리한 점수 인정함.
▨ 상위누적구성비와 장기연체가능성 점수가 미달이라도
월 가처분소득(소비.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이 50만원 이상이면
카드발급 가능
▨ 동시에 3개 이상의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 리볼빙, 카드론 등을 이용하는
다중 채무자는 신규 카드 발급 거절될 수 있음.
▨ 상위누적구성비 70% 이하 또는 정기연체가능성 0.25% 이하는 우량고객 혜택
▶ 대출
▨ 개인신용평점 하위 50%가 우대 대상
▨ 신용거래 평가 시 기존 신용등급제에서는 거래하는 회사가
1금융권인지 2,3금융권인지 등 신용거래하는 회사를 기준으로 평가를 했는데요.
이제는 대출 종류와 금리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2,3 금융권에서 대출해도 신용점수가 낮아지지 않게 됩니다.
▶ 서민금융(미소금융..)
▨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대상
▶ 신용점수 대상
▨ 기존에는 미성년자와 90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도
신용점수가 산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고령자일지라도 신용카드 등의 신용활동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90세 이상 고령자도 신용점수가 산출되도록 조정하였습니다.
■ 내 신용점수는 어떻게 변화 되나요?
▨ 기존 평가에서 반영하지 않았던
추가 정보(대부업권 대출/연체 정보 등)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해당 업권의 금융상품을 이용한 적이 있다면
신용점수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신용평가점수를 계산하는 데 있어 금융업권 정보의 반영 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 비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그동안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이
많이 하락하는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 공공요금 납부 정보 등 비금융 정보의 활용이 확대됩니다.
따라서 그동안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 신용등급이 낮게 평가되었던 학생,
전업주부 등의 개인신용평가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 신용점수 평가 기준 가중치
1) 현재 연체 및 과거 채무 상환 이력 : 30.6%
2) 채무 부담 정보 (대출 및 보증채무 등) : 26.4%
3) 신용 거래 기간 (최초/최근 개설로부터 기간) : 13.3%
4) 신용 거래 패턴 (체크/신용카드 이용정보) : 29.7%
=> 전체 100%
■ 내 신용점수는 몇 점인가요?
아래 3가지 방법으로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 NICE신용평가
2020년 12월 29일 19시부터 나이스지키미 홈페이지
▨ 토스앱을 통해 신용점수 조회
▨ KCB신용정보
올크레딧 내신용점수 조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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