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으로 새 차를 구입해서
새 차 인수받을 때의 뿌듯함과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치만 잠시 붕 뜬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눈에 힘 좀 주시고
내 안에 냉정함을 끌어내서 차를 예의 주시하세요.
새 차 인수를 잘못하면 두고두고 후회와 차를 볼 때마다 속상해서 미칩니다.
새차 인수 체크리스트
◈ 인수증 사인 먼저 하지 않습니다.
사인 후에 하자가 발견되면 교환이나 환불은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무상수리나 제조사 규정대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절차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
하자가 확인되면 「신차 인수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본인이 감당할수 있는 하자가 아니라면 돌려보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꼭 잊지 마세요. !!!!
◈ 도장 , 도색 등 자동차 외관 점검
▨ 차 표면에 스크래치가 있는지 체크
▨ 매끄럽지 않고 거친 부분이 있는지 체크
▨ 차 색이 특정 부분만 조금이라서 어색한 부분이 있는지 체크
▨ 앞,뒤 그리고 트렁크 문 틈새가 균일한지 체크
▨ 타이어 마모가 심한지 체크
▨ 타이어 휠 파손이 있는지 체크
◈ 자동차 실내 점검
▧ 대시보드 , 시트 등 모든 부분에 스크래치가 있는지 체크
▧ 실내 조명과 스위치나 버튼 등 전자기기 잘 작동하는지 체크
▧ 핸들이 정중간에 있는지 체크
▧ 주행거리 체크
⊙ 보통 신차는 6~8km 정도인데요.
⊙ 만약에 그 이상의 주행거리가 표시된다면
몇번 출고를 했다가 거부되었거나 출고하면서 사고가 났거나 등...
⊙ 뭔가 하자가 있어 주행을 많이 했다는 걸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 만약에 좀 의심스러우시면 차 구매하신 딜러한테 연락해서
자세한 확인을 요청하시면 될거에요.
▧ 도어체크
운전석 , 조수석 , 뒷자리 , 트렁크 그리고 선루프까지
모든 문을 열고 닫을 때 거슬리는 소리가 나는지 체크
▧ 트렁크 바닥을 열어 소화기, 삼각대, 스페어타이어, 타이어 교체 연장 등이
모두 있는지 체크
⊙ 만약에 하나라도 없으면 바로 차 딜러에게 연락해서 확인 요청하세요.
◈ 엔진 점검
▩ 시동 걸고 차 안에서 조용히 엔진 소리를 들어보고 생각보다 소리가 큰지 체크
▩ 시동 건 상태에서 진동이 심하게 느껴지는지 체크
▩ 공회전 rpm이 500~1,000 사이로 잘 유지되고 있는지 체크
⊙ 변속기 중립에서 시동만 건 상태를 공회전이라고 합니다.
⊙ 공회전 상태일 때 rpm 게이지가 일정한 위치에 유지되지 않고
위, 아래로 심하게 왔다 갔다 한다면 엔진 상태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 공회전 rpm으로 정상 원복 되는지 체크
⊙ 먼저 공회전인 상태에서 rpm 게이지 수치를 기억해두세요.
⊙ 변속기 중립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았다 놓는 순간 rpm 게이지를 봤을 때
기억해준 공회전 rpm 수치로 바로 돌아오는지 체크
▩ 엔진룸을 열어서 깨끗한 상태인지 체크
▩ 또 엔진룸에서 각종 오일이 부족하게 있는지 누수가 있는지 체크
◈ 서류 체크
▥ 자동차등록증
⊙ 자동차등록증에 표기된 차대번호와 실제 차에 표기된 차대번호 동일한지 체크
차대번호 위치는 제조사나 차마다 다릅니다.
보통의 위치를 몇 개 표시했습니다.
▥ 임시운행허가증
▥ 세금계산서
▥ 차량인수증
모든 점검에 만족하실 때 인수증에 사인을 하시면 됩니다.
새 차라서 대부분 별 문제는 없을 거예요.
그래도 차량 인수 기사님이나 딜러 눈치 보지 마시고
시간이 좀 걸려도 꼼꼼하게 점검하셔야 됩니다.
새 차 인수받으실 때 웬만하면 혼자 가지 마시고
꼭 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아니라도 상관없으니
점검 리스트만 잘 정리하셔서 같이 체크하시면
시간도 절약되고 세심하게 점검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을 보시는 당신이 너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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