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작품입니다.
1955년에 작품은 완성됐으나 러시아 혁명의 부정적 견해로 인해
출판이 거부되어 1957년 이탈리아에서 출판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 러시아 혁명의 러시아 시대를 겪은
주인공 지바고의 일생을 다룬 장편소설입니다.
줄거리...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유리 지바고(이하 지바고)는
어릴 때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어머니도 병으로 돌아가시게 되면서 고아가 됩니다.
운 좋게 상류층 그로메코가에 입양되어
그로메코가의 딸인 토냐와 행복하게 자라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 의학공부를 한뒤 의사가 되었으며 토냐와 결혼합니다.
한편 여자 주인공인 라라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변호사 코마로프스키라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코마로프스키는 십대중반에 불과한 라라에게
계속 흑심을 품고 지켜보다가 결국 강간하게 됩니다.
그 후로 육체관계가 계속되고 라라는 고통에 시달립니다.
라라는 크리스마스 무도회에서
코마로프스키에게 분노하며 그에게 총을 쏘게 됩니다.
목숨은 건진 코마로프스키는
주변에 라라와의 추문이 알려질까 봐 조용히 덮고 넘어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라라는 파샤라는 청년과 결혼하고 유라친이란 지역으로 가서 살게 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지바고는 군의 야전병원 군의관으로 소집됩니다.
그곳에서 라라를 만나게 됩니다.
라라는 남편 파샤가 전쟁으로 징집되고 얼마뒤에 전사했다고 소식을 듣게 되면서
남편을 찾아 간호원으로 지원했던거였습니다.
운명인지 지바고와 라라 두 사람은 서로 끌리게 됩니다.
그 당시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면서 전쟁에서 혁명으로 전환이 되고
지바고는 아내가 있는 모스크바로
라라는 유라친으로 서로 가정이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지바고는 러시아를 장악한 소비에트 정권에 의한 사회혼란속에서
자신과 같은 지식인들의 박해를 피해 시베리아 시골로 이사를 갑니다.
시베리아로 가는 길에 지바고는
군대에 체포되지만 혁명 지도자인 스뜨렐리니코프가 풀어줍니다.
사실 스뜨렐리니코프는 전사했다던 라라의 남편 파샤였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러시아 혁명가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바고와 가족들은 시베리아 시골 바리키노에 도착해서 정착을 합니다.
그리고 근처 유라친 도서관에서 라라와 재회하게 되고
그동안 그리워하던 라라를 사랑하게 됩니다.
어느 날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라라를 만나라 가는 길에
빨치산의 습격으로 포로로 잡혀갑니다.
강제로 군의관이 되어 시베리아 동쪽으로 끌려갑니다.
빨치산 부대와 생활하면서 빨치산과 백위군 그리고 고통받는 민중들이 사이의
배반과 복수의 잔인함을 경험하게 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도망칩니다.
고생 끝에 바리키노로 돌아와 보니 가족들은 없었습니다.
토냐와 가족들은 농업 권위자인 장인어른으로 인해
모스크바로 소환되었다가 다시 추방되어 파리로 떠났습니다.
라라는 지바고를 계속 기다라고 있었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지바고와 라라 두 사람은 사랑이 더 깊어집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사랑은 시대적으로 사치인지
그들 앞에 과거 라라에게 몹쓸 짓을 한 코마로프스키가 나타납니다.
극동지역의 안전지대로 데려준다는 제안에 라라와 그녀의 딸을 보내게 됩니다.
어느 날 라라의 남편 파샤가 찾아옵니다.
라라와 딸이 없어짐으로 파샤는 괴로움에 결국 자살을 합니다.
러시아 혁명의 주도자였던 파샤는
소비에트 독재정권을 피해 도망 다니게 되면서
혁명도 가정도 모두 산산조각 나고 죽음으로 삶이 마감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바고는 모스크바로 향합니다.
의사로 지내면서 마리나라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육체적 정신적 고생으로 인해 심신이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병원으로 출근하기 위해 전차를 탑니다.
그리고 쓰러져 숨을 거둡니다.
당시 전쟁과 혁명 그리고 소비에트 정권으로 격변하는 러시아 시대에
지식인도 하찮은 죽음으로 삶이 끝나버립니다.
그리고 그때 모스크바로 온 라라가 지바고 장례식에 찾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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