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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식투자 기본]카카오 액면분할이란 . 주식 쪼개기 . 삼성전자 네이버 효과

by SidePower 2021. 3. 1.

 

2021년 2월 25일 카카오 주식을 액면분할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하네요. 

 

다음달 주주총회에 상정해서 결정 나야 되지만 결정 나면

4월 15일부터 액면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2018년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이미 액면분할의 긍정적인 전례를 남겼기 때문인 거 같아요.

 

2018년 5월 삼성전자 주가 250만원대에서 5만 3천으로

액면가가 낮아졌고 현재는 8만원대이며

2018년 10월 네이버 주가 70만원대에서 13만원으로

액면가에 낮아졌고 현재는 37만원대입니다.

 

액면분할의 핵심

주가를 낮춰 저 같은ㅋ 소액투자자들에게도 카카오 주식에 참여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춰 주는 거라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왜 주식회사들이 액면분할을 할까요.

자세히 알아볼게요.

 

액면가/액면가액

처음 주식을 발행할 때 주식 증권 종이의 앞면(액면)에 적는 금액입니다.

액면가는 상법으로 100원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고 표준 액면가는 5000원입니다.

 

 

기업마다 액면가 다르죠.

 

기업의 자본금이 40억 있다고 가정할 때

액면가를 5000원으로 정했다면 800,000주의 주식을 발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액면가를 100원으로 정했다면 40,000,000주를 발생한다는 거예요.

자본금 = 액면가 × 주식발행수

이렇게 기업에서 주식 수량을 결정하기 위해 액면가를 맘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사업이 잘돼서 성장하게 되어 주식시장에 상장(IPO)을 하게 되는데요.

IPO 할 때 자본금에 기업의 가치까지 반영되어 평가됩니다.

 

그래서 액면가에 프리미엄이 따로 붙게 되는데요.

이게 바로 주가가 되는 것이고 아래 공식처럼 됩니다.

주가 × 주식발행수 = 시가총액

시간이 지나면서

주식발행수는 그대로인데 기업 번창해서 가치가 올라가면서

덩달아 주가가 올라가고 시가총액도 같이 올라가겠죠.

 

이처럼 액면가는 주식발행수만을 제어하기 위한 변수로만 작동되며

기업이 가치와는 무관하며 기업 가치는 주가로 평가됩니다.

 

액면분할

위 삼성전자 액면가를 보면 100원입니다.

2018년 액면분할하기 전에는 5000원이었는데요.

5000원 → 100원 . 무려 50배나 액면가를 낮췄습니다.

 

당시 250만원정도 하는 주가가 5만3천원이 됐습니다.

그 대신 1주가 50주로 자동으로 분할되네요. 

이게 바로 액면분할입니다.

 

액면가는 주식수를 조정하는 변수이기 때문에

말은 액면가지만 주식수와 같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액면가를 높이면 높아지는 비율만큼 주식수가 줄어들고

반대도 액면가를 낮추면 낮아지는 비율만큼 주식수가 증가합니다.

 

카카오도 500원 → 100원으로 5배로 액면가를 낮추게 되면

5배만큼 주식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현재 주식수 88,678,085

88,678,085 × 5 = 443,390,425주로 되는 거예요.   

 

현재 48만원정도

48만원 ÷ 5 = 9만원정도로 주가도 같이 낮아집니다.

 

주가는 낮추고 주식수는 증가하는것 . 이런 게 액면분할입니다. 

 

 

기업은 왜 액면분할을 할까요? (장점)

왜 주가를 낮추고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번거로운 일을 할까요?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주가 상승효과 

카카오처럼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존재하는 기업에서

액면분할로 주식수가 늘어나면 단기간에 희석되면서

심리적으로 마치 자본금이 늘어난 거 같은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가치가 상승하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어요.

 

 투자자 접근성 커져 거래량 증가 

지금처럼 주식시장이 활성화된 시기에 높은 주가를 낮추게 되면

소액투자자들까지 카카오 주식을 사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카카오 주식을 1주라도 사게 된다면 계속 사게 되겠죠.^^

그리고 50만원 주식 1주 있는 거보다 5만원 주식 10주를 가지고 있는 게

심리적으로 카카오 주식에 집중도가 커지게 되고

거래량도 증가되어 거래유동성이 커지게 될 거예요.

 

액면분할하면 무조건 좋을까요? (단점)

주가가 낮아져 거래량이 활성화되다 보니

기업이 작은 이슈에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2019년에 액면분할한 풀무원을 보면

당시 9만원대에 크지 않는 주가인데도 10 : 1로 액면분할하면서

실적 부진에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있었던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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