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에 발표된 러시아 작가 레프 톨스토이 작품입니다.
톨스토이 3대 걸작 중의 하나이며
당시 러시아 상류사회의 위선적인 모습을 비판적으로 서술한 소설이며
인물들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완벽한 예술 작품으로 극찬되었습니다.
줄거리...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
아이를 다섯이나 낳으면서 몸이 망가진 아내의 모습이 아름답지 않아
스테판 아르카디예비치 오블론스키(이하 스테판)는 가정교사인 프랑스 여자와 바람납니다.
이 사실을 아내 다리야 알렉산드로브나 오블론스카야(이하 애칭 돌리)가 알게 되면서
가정은 파경에 이르게 됩니다.
오빠의 상황을 알게 된 안나 아르카디예브나 카레니나(이하 안나)는
오빠 부부를 화해시키기 위해 모스크바로 갑니다.
주인공 안나는 남편과 아들 세료쟈가 있는 유부녀입니다.
몰리를 찾아가는 길에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는데요.
모스크바행 기차에서 알렉셰이 키릴로비치 브론스키(이하 브론스키)라는
젊은 남자와 그의 어머니랑 같은 자리에 앉게 되고
브론스키는 사랑스러운 표정의 안나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모스크바 기차역에서 한 남자가 기차에 치여 소란스렀습니다.
그때 브론스키가 그의 아내에게 돈을 주며 위로하는 모습을 안나가 보게 되네요.
그리고 안나의 애절하고 진정성 있는 설득으로 몰리의 마음을 달래며
몰리는 오빠의 외도를 용서하기고 하네요.
스테판의 친구인 콘스탄틴 드미트리예비치 레빈(이하 레빈)은
몰리의 여동생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브나 셰르바츠카야(이하 애칭 키티)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녀에게 찾아가 청혼을 합니다.
키티는 부유하고 잘 생기고 매력적인 브론스키를 짝사랑하고 있었고
그와의 결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녀는 레빈의 진심어린 사랑을 알고 있지만
브론스키와 너무 비교되어 그의 청혼을 거절하게 되며 레빈을
안타깝고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키티의 거절에 레빈은 낙심하며 시골 영지로 돌아갑니다.
무도회에서 열리고
브론스키를 만나는 설레임에 키티는 아름답게 꾸미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안나를 본 브론스키는
키티는 안중에도 없고 안나에게만 말을 걸고 그녀의 곁에 있습니다.
그를 지켜보던 키티는 자신이 너무 초라한 걸 느끼게 되네요. 곧 병이 생깁니다.
계속되는 브론스키의 작업에
안나는 처음에는 유부녀이고 가정을 버리고 불륜을 저지른 주변의 비난에 대해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브론스키는 안나가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까지 그녀와 함께 하기위해 따라가게 되면서
둘은 급속도로 깊은 관계로 발전합니다.
안나와 브론스키는 위험한 관계가 계속되고 결국 동거를 하게 됩니다.
안나는 남편 알렉셰이 알렉산드로비치 카레닌(이하 카레닌)에게
이혼해줄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카레닌은
사회의 평판에 민감한 고위 관직자이고 원리원칙을 따지는 고지식한 사람입니다.
사회적 체면 때문에 이혼을 거절하게 됩니다.
한편 독일에서 병든 몸을 회복한 키티는 러시아로 돌아오고
우연히 레닌을 보게 됩니다.
키티를 본 레닌은 전보다 더 아름다운 그녀를 잊을 수 없어 고백을 다시 하게 되네요.
그녀는 자신만을 순수하게 사랑했던 레빈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받아들여 결혼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안나는 브론스키의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출산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안나는 딸을 낳고
힘들어하는 안나를 지켜보던 카레닌은 그녀를 용서합니다.
카레닌의 배려로 안나의 건강회복을 위해 안나와 딸 그리고 브론스키는 외국에 가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후에
안나는 불륜으로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따돌림으로 활동하던 사교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고
아직 이혼도 하지 못했고 아들 세료쟈가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게 되면서
오직 브론스키의 사랑 하나만을 위해 브론스키의 영지인 시골로 가게 됩니다.
시골생활 후로 안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브론스키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영지 경영에 열중하는 브론스키에게 사랑이 식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다툼이 잦아집니다.
브론스키의 안나에 대한 사랑은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심지어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의심까지 하며 질투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안나는 자신의 죽음으로써 브론스키를 응징할 수 있다고 믿었고
결국 달리는 기차밑으로 몸을 던져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안나는 삶의 행복을
자신에게서 찾지 않고 브론스키만을 의존하면서 집착으로 불행하게 살았던 거 같아요.
그 뒤로 브론스키는 군에 복귀하고 카레닌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딸을 입양해서 키웁니다.
반면에 레빈과 키티는 결혼 후에 자식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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