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위해 먼저 기업을 선택하시죠.
기업을 선택할 때는 주가가 상승할 거라는 기대로 매수를 결정하실 거예요.
그렇다면 기업의 주가가 앞으로 상승한다는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사업 또는 미래에 유망한 사업을 하는가?
● 상품과 서비스가 계속 성장할수 있는가?
● 매출과 수익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가?
● 자산이 충분해서 안정적인가?
● 글로벌/국내에서 같은 업종에서 기업의 인지도 높은가?
● 주식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지급하는가?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이처럼 기업의 투자가치를 판단할수 있는 근거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업 사장이나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물음들의 대한 해답들은
뉴스나 기업 홈페이지 그리고 DART , KIND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자료로만 판단할수 있는 있을 거예요.
그중에서 내제가치 판단의 근거가 되는 벨류에이션 지표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수익성을 기준으로 하는 EPS와 PER를 알아볼게요.
■ EPS - 주당순이익
Earnings Per Share
EPS = 당기순이익 / 주식수
당기순이익은 보통 1년 단위로 산출하며 ,
분기별로 산출해서 발표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 당기순이익
1년동안 총매출액에서 모든 비용을 뺀 남은 돈입니다.
▣ EPS
주식 한주당 순이익에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원」 단위로 표기합니다.
의미는 기간동안 기업이 경영이나 장사를 잘해서
어느 정도 수익률이 좋은지 판단하는 기준지표입니다.
삼성전자 EPS → 3,662원
LG화학 EPS → 10,703원
셀트리온 EPS → 3,700원
유나이티드제약 EPS → 1,852원
....
쉽게 말하면
삼성전자는 주식 1개로 1년 동안 3,662원을 벌고
LG화학은 주식 1개로 1년 동안 10,703원을 벌었다.
....
기업마다 주가도 다르고 매출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기간 동안 일을 잘했다 못했다를 판단할 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만으로 판단한다면
매출 규모가 1억대인 작은 회사와 100억대인 큰 회사 비교할 때
작은 회사는 무조건 투자가치가 없겠죠.
당기순이익은 1억대라도 현재 회사의 금액적 가치인 주가에 비해
높은 당기순이익이 발생해서 EPS가 높다면
투자가치는 있는 회사라고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ESP가 높아지면 배당을 해주는 기업은 배당금도 커질 수 있겠죠.
반대로
EPS가 낮아지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따져봐야 될 거예요.
그리고 단순히 계산식으로만 볼 때
EPS = 당기순이익 / 주식수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
EPS가 높아지고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 EPS가 낮아집니다.
주식수가 많아지면 EPS가 낮아지고 주식수가 적어지면 ESP가 높아지겠죠.
주식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증자를 하거나 회사 분할한 경우이며
주식수가 적어진다는 것은 감자인 경우일 거예요.
다른 변수들의 변동 없이
순수하게 당기순이익 증가로만 EPS가 높아진 게 가상 이상적인 지표입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어 종합적으로 지표 확인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 당기순이익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게요.
기간 동안 총매출액에서 총매출원가를 빼면 총이익 계산됩니다.
▨ 총이익 = 총매출액 - 총매출원가
총이익에서 판관비를 빼면 영업이익이 나옵니다.
판관비는 제품 판매를 위한 활동에 사용된 광고 하거나 출장 등
판매비와 관리비를 합친 거예요.
▨ 영업이익 = 총이익 - ( 판매비 + 관리비 )
영업이익에서 제품 판매와 상관없는 이익이나 비용을
계산한 게 경상이익입니다.
▨ 경상이익 = 영업이익 + ( 영업외이익 - 영업외비용 )
회사에서 주식이나 펀드투자 등 제품판매가 아닌곳에서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본 경우입니다.
경상이익에서 법인세를 빼고 특별이익과 비용 계산한 게 바로 순이익입니다.
▨ 당기순이익 = 경상이익 - 법인세 + ( 특별이익 - 특별비용 )
특별이익과 비용은 공장에 갑자기 불이 나서 손해를 보거나
가지고 있던 땅이 팔리거나 등
예상 밖에서 이익이나 비용일 든 경우입니다.
■ PER - 주가수익비율
Price Earning Ratio , P/E , 퍼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EPS)
또는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주식 1주에 대한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배」 단위로 표시합니다.
의미는 현재 주가가 1 주당순이익에 비해 몇 배로 높은 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는 10만원이고 ESP가 만원이라면
PER는 10만원 / 만원 = 10 , 즉 10배입니다.
10만원주고 주식을 샀는데 수익이 만원밖에 안되니
본전 뽑으려면 10년은 걸린다.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PER가 높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것이고
고평가 된 경우로 추측할 수 있어서
앞으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할 거예요.
반대로
PER가 낮다는 것은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이고
저평가된 경우로 추측할 수 있어서
앞으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PER → 22.67배
LG화학 PER → 88.76배
셀트리온 PER → 100.27배
유나이티드제약 PER → 28.08배
....
그렇다면 PER 높다 낮다의 기준은 어떻게 정할까요?
흔히들 PER 10 을 적정 기준치로 정해서
10보다 크면 고평가 , 10보다 낮으면 저평가로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높다 낮다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치가 있는 게 아닌거 같아요.
같은 업종과 비슷한 규모의 기업들과 비교해야지만 높다 낮다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를 주 상품으로 하는 삼성전자 PER 37배이고
약을 주 상품으로 하는 일양약품 PER은 99배입니다.
두 기업을 비교해서 삼성전자가 저평가됐구나라고 할수 없습니다.
서로 업종 특성도 다르고 제품 생성 라인과 사업 내부 구조도 다르고
상품에 대한 기대감도 달라 비교하는 거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아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재무정보입니다.
2019,12 자료를 볼 때
삼성전자는 17.63 , SK하이닉스는 34.03
SK하이닉스가 높죠.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비교해 보니 저평가되어 있어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네이버 증권을 보면 동종업종 PER을 모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생각해 봐야 될 거는
ESP나 PER의 기준이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는 1년 단위로 발표되기 때문에 위처럼 2019,12 2018,12...
현재 순이익이 아니라 과거 자료입니다.
현재 기업 지표가 반영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겠죠.
그래서 각 증권사에서는 PER과 EPS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예상 순이익을 나름 계산해서 현재 주가와 산정하여
추정 PER과 추정 EPS 지표를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추정 PER과 추정 EPS로 현시점의 벨류에이션을 판단하시면 되겠죠.
이 정도로 EPS와 PER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심하셔야 될 거는 EPS PER 등의 벨류에이션 지표들은
한 가지 지표에만 단편적으로 판단해서 매수, 매도를 결정하시면 위험합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누가 봐도 우량주일지라도
알 수 없는 고점에 매수하게 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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