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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무기여 잘있거라 줄거리 . 어니스트 헤밍웨이

by SidePower 2021. 8. 28.

 

1929년에 발표된 미국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품입니다.

 

1차 세계대전 배경으로 세상 모든 것을 파괴시키는 무기를 버리고

한 여자와의 사랑을 택한 미국인의 희망을 보여주며

헤밍웨이가 실제로

1차 세계대전 이탈리아 북부 전선에 참전했던 경험으로 쓰였습니다.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질 무렵 

주인공인 미국인 프레데릭 헨리(이하 헨리)는 이탈리아에 유학 중이었습니다.

헨리는 이탈리아군 장교로 자원입대하고 의무대 수송부대에 근무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북부 전선에 배치되었으며

그곳에서 이탈리아인 장교 리날디와는 아주 친한 사이입니다.

헨리는 전쟁이라는 폭력의 잔인함에 환멸을 느끼며 술과 여자에 빠져 있네요.

 

어느 휴가에서 복귀하는 날 리날디는 최근에 병원에 배치된

영국인 여자 간호보조인 캐서린 바클리(이하 캐서린)에 호감이 있으니

잘 보이게 도와 달라고 하네요.

헨리는 그녀를 만나게 되고 단지 하룻밤 상대로만 가볍게 여기는 거 같네요.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전선에서 전투에 벌어지고

차량 이동 중에 포탄이 날아와 운전병인 파시니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헨리는 다리에 큰 부상을 입게 되고 다행히 밀라노로 후송되어 수술을 받게 됩니다.

상처가 심했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되어 회복 중입니다.

 

얼마 후 헨리가 있는 병원으로

캐서린이 배치되어 오게 되고 둘은 재회하게 되네요.

그 후로 헨리는 캐서린에게 호감이 생기고 자주 만나면서

서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캐서린을 기다리고 있던 헨리에게

다른 간호사가 오더니 캐서린이 바쁘다며 오늘은 나올 수 없다고 전해주네요.

가벼운 사랑으로만 생각했는데 그녀를 못 보는 게 아쉽고 보고 싶어 집니다.

헨리는 캐서린과의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와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생긴 거 같아요. 3개월쯤 됐어요.

 

다리가 완치되면서 부대 복귀 공문을 받게 되어

임신한 캐서린을 남겨두고 복귀합니다.

헨리는 바인시차라는 곳으로 배치되고 앰뷸런스 3대를 수송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군에 독일군까지 가세하면서 이탈리아 북쪽 전선이 무너집니다.

밤에 이탈리아군의 퇴각 명령으로 후퇴하게 되는데요.

10월이라 폭풍에 비바람이 몰아치고

비를 맞으며 군인과 민간인들이 뒤섞여 퇴각하고 있습니다.

 

헨리도 앰뷸런스를 타고 운전병들과 함께 후방으로 퇴각 중이며

정체를 알 수 없는 공병 부사관 두명과 소녀 두명을 태웁니다.

이동 중에 차가 진흙탕에 빠지고

공병은 도망가고 소녀들은 사람들이 있는 퇴각 행렬로 돌려보냅니다.

헨리와 운전병 일행들.. 보넬로, 아이모, 피아니도 결국 걸어서 퇴각하네요.

 

 

강 둑길을 지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아군인 이탈리아군으로부터 총격을 받게 되는데요.

그만 아이모가 총에 맞아 사망하고 보넬로는 두려워서 도망가 버립니다.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헨리와 피아니 둘이서 퇴각 중에 이탈리아 헌병대에 붙잡히게 되는데요.

독일군이 이탈리아 군복을 입고 위장해서 침투한다는 이유로

헌병대에서 심문해 보고 의심가는 이탈리아군들을 즉결처분으로

총살을 시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헨리는 겨우 도망쳐 강에 뛰어들어 한참을 떠내려 갑니다.

 

어디까지 떠내려 왔는지 위치를 가늠할 수 없어

물밖으로 나와 강기슭을 올라가

지나가는 기차를 올라타고 다음날 밀라노 역에 도착합니다.

 

헨리. 그는 폭력을 정당화시키는 전쟁과의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전쟁터를 떠난다.

 

수소문 끝에 캐서린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캐서린과 있으면 더 이상 두렵거나 외롭지 않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에 그동안 알고 지냈던 바텐더가 

헌병대에서 이탈리아군 후퇴 후에 의심 가는 사람들은

모조리 체포한다고 귀띔을 줍니다.

헨리와 캐서린은 짐을 챙겨 보트를 타고 스위스로 도망칩니다.

우리가 지금 스위스에 있다는 게 실감나?

 

스위치 몽트뢰라는 산속 마을에서 지내며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캐서린이 출산일이 되어 병원으로 갑니다.

아이는 이미 뱃속에서 죽은 상태였으며

캐서린은 난산으로 인해 과다 출혈로 숨을 거둡니다.

 

 

끝....

 

 

헨리는 전쟁에서 도망쳤지만 결국 캐서린과 아이를 잃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무기가 있어야지만 전쟁에 참전하는 걸까요?

우리 삶도 전쟁이 아닐까 의문을 남기는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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